1인기업을 시작한다면 어떤 일부터 해야할까?

스스로의 삶에 염증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기대와는 다른 현실과 마주했을때 느끼는 좌절감은 사회초년생뿐 아니라 모든 직장인, 자영업자들을 좌절로 몰아 넣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첫발을 내딪게 되면 이상적으로 꿈꾸어 왔던 나의 생활과는 거리가 먼 현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폼나게 살아보고 싶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스스로 꿈꾸었던 삶과는 점점 멀어지는것만 같습니다.

그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한 속시원한 해답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끊임없이 문제해결을 위해 도전 합니다. 세상에 현답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에는 적용되지 않는것 같이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좋은 책을 읽고 결심해 보아도 몇일을 넘기지 못하고 좌절하고 맙니다.

1회성 솔루션, 피상적이고 단편적인 해결책은 결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창업가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수가 매우 적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게 되며, 매우 적은 확률로 성공을 거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성공만 한다는 것은 거짓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법칙은 삶의 많은 부분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면서 몇가지 불변의 원칙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빠른 길로 가는 것은 결코 빠른길이 아니다.

그 동안 크고작은 실패와 성공을 경험해 보면서 '실패의 DNA'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실패는 모두 빠른 길을 찾고자 하는 급한마음에서 비롯 되었습니다. 반드시 단단하게 다지고 가야하는 과정을 무시한채 속성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에는 항상 구멍이 존재 했습니다.

그 구멍은 바로 '진심' 이었습니다. 화려한 광고문구로 무장된 마케팅 캠페인에는 항상 거품이 존재 합니다. 캠페인의 초기에는 그 거품이 도움을 주는듯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거품'의 허황됨을 알게된 고객들은 실망감을 안고 돌아서게 마련입니다.

우리도 TV나 미디어 매체에서 화려한 광고로 포장된 상품을 구매하고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작 나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할 때에는 동일한 방식의 '거품'을 듬뿍 담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때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우리의 잘못이 아닐수도 있겠습니다.

하루에도 수십건씩 SNS나 미디어를 통해 올라오는 광고기법 세미나의 슬로건을 보면 '이렇게 하면 더 좋은 거품을 만들 수 있다'라는 인상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진정성 있는 좋은 내용의 세미나 들도 매우 많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좋은 세미나들은 화려한 거품들에 가려 소수에게만 노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제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더 이상 화려한 광고카피에 의존적인 광고캠페인은 지양해야 하며 내 상품의 DNA안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담은 소비자 문제해결의 DNA를 담아야합니다.

좋은 제품은 결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다.

소비자의 마음은 물건을 판매하는 '우리들'의 생각과는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정도로 많은 기능이 있으면 좋아할거야", "이래도 안사?", "우리가 기술력은 최고야!"등의 피상적인 생각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 성공을 향한 멀고도 험한 길을 걷게 됩니다.

짧게는 몇개월에서 길게는 몇년 까지 소위 말하는 'Push button success (이 버튼만 누르면 성공한다)'류의 마케팅 솔루션들을 찾아 헤메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을 하시고 계신다면, 결국 '아 이건 아니었구나'라고 되뇌이는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겁니다.

소비자가 외면한 제품에는 반드시 문제가 있습니다. 그 문제를 파악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사회를 살아가며 우리가 느끼는 사회 여러분야의 불편했던 경험에서 비롯됩니다.

그렇다면 소비자의 외면을 받지 않고 성공한 모델로는 어떤 것들이 있어 왔는지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종간 연결모델에 주목하자

Intercede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중재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서로 다른 인자를 지닌 섞일수 없는 것들 사이의 섞임을 이끌어 낸다는 뜻 입니다. 이 단어가 중요한 것은 이종간의 서비스를 중재하여 소비자들의 욕구, 불편, 필요를 해소시키고 성장모델을 만들어 간다는데에 있습니다.

  • 개인차량 + 인터넷+결제서비스 = UBER
  • 가사도우미 + 인터넷 + 예약서비스 = MISO
  • 종이매거진 + 온라인콘텐츠 정기구독 + 방송국 = MONOCLE
  • 문화 + 전자기기 + 소비자경험 = APPLE

개인차량, 가사도우미, 매거진, 전자기기는 블루오션 사업이 아닙니다. 모두 과잉공급으로 '잉여'가 존재하는 비즈니스 분야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잉여자원을 소비자의 필요에 정확하게 들어맞도록 만든 혁신적인 서비스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성공을 거두어 낸 비즈니스 모델들을 보면 그 단순성에 아름다움을 느낄 정도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소비자를 향한 '진심'을 바탕으로한 끊임없는 노력 입니다.

기술기반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기업들의 성공인자를 분석할때 발견하게 되는 것중 의외의 사실은 이들이 엄청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소비자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스스로를 과감하게 변화시키는 끊임없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벤치마킹은 이미 성공한 모델을 기반으로 이루어 집니다. 하지만 벤치마킹을 시도하고 있을때 이미 그 회사의 전략은 또 바뀌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마음'을 따라가는 섬김의 리더쉽 입니다.

성공을 향한 가장 아름다운 DNA는 끊임없는 시도

성공을 이루어내는 핵심적인 DNA는 '소비자의 마음'의 기반위에 많은 시도를 해보는 것입니다. 어제 독일, 한국간의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더욱 크게 느낀것은 바로 한국선수들의 활동량 이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 더 많이 뛰는 노력이 2-0 이라는 스코어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기술력의 벽은 점점 평준화 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전문 프로그래머들을 대거 고용할 필요도 없어지고 있는것이 현실 입니다. 프로그래머가 없이는 결코 넘을수 없었던 장벽들이 비주얼한 인터페이스로 무장된 웹서비스 ( Zapier, wordpress, infusionsoft, ETC)들을 힘입어 비교적 쉽게 넘을 수 있는 낮은 산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해외 유수 대학들의 커리큘럼에도 기술과 철학을 하나로 묶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필요를 얼마나 빨리, 효율적으로 충족시키는가'입니다.

예전에 생각의 속도라는 빌게이츠의 책이 엄청나게 회자되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제 생각의 속도와 더불어 소비자의 니즈를 좆는 공감의 속도 ( Speed of empathy)를 인식하고 빠르게 실행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때 입니다. 4차산업혁명의 주역이 되고자 한다면 더더욱 소비자의 고통을 이해하는 공감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단순하고 작게 시작하여 소비자의 빠른 피드백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서비스혁신과 노력을 시도해야 할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풍성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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